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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'소각 산불' 2배 급증...고온에 건조경보, 주말도 비상 / YTN

2023-03-31 0 Dailymotion

올해 쓰레기나 논두렁을 태우는 소각 행위가 원인으로 밝혀진 산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건조경보에 고온까지 겹쳐 전국에 '소각 산불' 특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 아래에서 시작된 불이 산 전체로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을 타고 번지는 연기와 불길 탓에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불씨가 바람에 날려 산으로 옮겨붙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쓰레기나 논두렁을 태우는 '소각'이 원인으로 밝혀진 산불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발생한 소각 산불은 총 91건으로 전체 산불의 26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보통 산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던 입산자 실화(68건)보다 많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김만주/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: 현재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사를 짓는 분들이 영농 부산물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해 제일 관행적으로 쉬운 소각을 하고 있는데 이런 소각들이 산불로 이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산림 당국도 소각 산불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는 점을 홍보하고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개정된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산림 인근 지역에서는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부주의나 실수로 산불을 내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고령화하는 농가 사정을 고려해 산불 위험 기간에는 직접 찾아가 쓰레기를 파쇄해주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맑은 날씨에 고온 현상이 겹쳐 산불 위험이 고조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 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 : 고온 건조한 날씨로 전국 대부분 산불 위험 지수가 '높음'으로 예측됐으며, 강원도는 '소각산불경보'가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'소각산불주의보'가 발효됐습니다.] <br /> <br />식목일과 청명, 그리고 한식이 겹친 다음 주에는 다행히 전국적으로 단비가 예고돼 산불 걱정을 잠시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312305190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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